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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청년자율예산 50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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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첫 청년자율예산 500억 편성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8.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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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스스로 기획·설계하고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는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가 올해 500억원 규모로 첫 실행된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서울시 정책 예산 중 일부를 청년들이 직접 편성하는 독립적인 예산 편성 제도. 청년 당사자의 민간 거버넌스인 '서울청년시민위원'이 숙의, 토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1000여명의 시민 참여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500여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의 주도로 5개월 간의 숙의와 해당부서 정책협의 간담회 등을 거쳐 실현 가능한 96개 정책과제(시정 숙의형 54개, 자치구 숙의형 42개)를 확정했다.

시는 오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96개 정책과제 중 비예산사업을 제외한 83개 정책과제에 대한 최종 사업비와 예산 편성안을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 참여도 가능하다.

투표는 일반시민 50%, 서울청년시민위원 50% 비율로 반영된다. 일반시민은 엠보팅 투표로, 서울청년시민위원은 현장투표로 참여한다. 엠보팅과 현장 투표 모두 31일 오후 2시 마감한다.

한편 투표로 최종 결정된 청년자율예산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된다. 10월까지 예산안을 마련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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