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원철 회장은 “자방자치 시행 28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지방자치의 획기적 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자치분권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지방4대 협의체 등 지방자치 관련 단체 및 기관 등과 소통 채널을 다각화해 협의회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한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주력해 국민 공감대 형성 등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자칫 올 연말을 넘겨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처리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12월 중순 지방자치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촉구대회를 지방4대 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광역의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에 필요한 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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