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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시니어클럽 모든 지자체 확대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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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시니어클럽 모든 지자체 확대 설치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0.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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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우리나라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중 시니어클럽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전국 229개 시·군·구 중 63.3%인 145개 시·군·구에서만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모든 지자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문재인 정부의 노인일자리 국정과제에 따르면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8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되어 있다”며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인프라도 동시에 확보되어야 앞으로 늘어나는 사업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노인 일자리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지자체로부터 일자리 목표량을 배정받아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수행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 설치‧운영과 관련 지자체의 경우 설치‧운영비 부담으로 수행기관 개소에 소극적이며, 기 운영기관의 경우 사업 수행량이 가중되어 사업 개발과 운영에 한계가 있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전국의 시니어클럽은 156개로, 전국 229개 시군구를 기준으로 할 때 63.3%인 145개 시군구에서만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56%, 경기 48.4%로  과반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정부에서 전액 수당을 지원하는 공익형보다 시장에서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 시장형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시니어클럽 설치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장형 일자리에 높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시니어클럽의 설치 확대는 민간분야일자리 비중 확대를 위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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