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16일 한강대교 남단 공중 보행교(백년다리) 설치 예정지를 방문, 한강대교 상태 및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사업 등 연계된 주변 재생 계획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지난 1981년 확장·개통한 한강대교의 공용기간이 40여년이 돼가는 상황에서 기존 교각에 추가로 공중보행교(백년다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과 공중보행교와 기존 한강대교의 어울림 등을 고려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은 “노들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공중보행교에 대해 오는 25일 개최되는 토론회와 내년도 예산심사 등에서 면밀히 검토해 시민 편의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의 한강대교 백년다리 설치 타당성에 대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5일 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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