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4)은 공공기관과 병원·보육기관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를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다.
조례안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유아보육법에 따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고 관련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상주인구가 많아 대피에 장시간이 소요되거나 보육시설과 병원 등 피난 약자의 이용이 많은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추가적인 골든타임을 확보, 유독가스 등으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규 의원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피활동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질식사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조례안 제출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조례안 발의가 단순한 물적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안전 서울을 위한 본격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로 전개되는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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