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초등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체주에 전문가를 파견했다.
한국 전문가단은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 학교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기생충 검사, 초등학교 및 보건소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이 사업이 8년째 진행되면서 지역정부 관계자들과 교사·학부모·학생들의 학교 보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1년 더 지속되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우수한 학교보건시스템이 아체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2년부터 17년까지 아체주 반다아체 및 아체베사르 지역에서 학생 건강검진,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 등 현지의 열악한 학교 보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경험 및 성과에 바탕을 둔 것으로, 2018년부터 20년까지 3년간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강화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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