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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실전 적합 체력검증시스템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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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실전 적합 체력검증시스템 도입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0.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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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국회의원
최재성 국회의원

최재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은 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남녀노소 막론하고 군인 누구에게나 동일한 전장의 실제적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체력검정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신체적 차이가 아닌 맡은 보직에 따라 최저선의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며 “전투 병과, 비전투 병과, 특수 병과 등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에 부합한 새로운 체력검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군의 체력검정시스템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미국 육군의 체력검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성 의원은 “현 체력검정 기준이 신체적(연령별·성별) 차이에 따라 최저선을 달리해놨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공군 장병 체력검정기준 표를 보면 여군의 특급 혹은 1급에 해당하는 기록이 남군의 기준에선 불합격 커트라인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남녀노소가 아닌 군인이라는 측면에서 체력검정 기준을 신체적 차이에 따라 합격 최저선의 차이를 둔 것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국방개혁에 따라 여군의 활용 폭을 현재보다 더욱 극대화 하겠다는 국방부의 정책 기조에 비춰봤을 때 체력검점 시스템을 더욱 현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의원은 특히 “여군의 경우 모두가 하사 이상 간부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전투 혹은 전쟁이 발생했을 때 주로 지휘자 혹은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그러므로 맡은 바 보직을 지휘하는데 있어 통솔할 병사들보다 전투체력 기준이 미달한 지휘관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현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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