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최 선 “초등 돌봄전담인력 교실 대비 33% 수준”
상태바
최 선 “초등 돌봄전담인력 교실 대비 33% 수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10.0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선 서울시의원
최 선 서울시의원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서울시내 초등돌봄 전담인력은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전일제 초등돌봄 전담사는 571명으로, 전체 초등돌봄교실 수 대비 3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등돌봄교실은 총 560곳의 초등학교에서 1737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용교실은 1094곳이고, 겸용교실은 643곳이다. 2019년 4월 기준 서울시내 초등학교 수는 총 607곳이므로, 92.2%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내내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 전담사는 571명으로 돌봄교실 수 대비 고작 32.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시간제(4시간 근무) 돌봄전담사 1166명, 자원봉사자 683명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최 선 의원은 “학교마다 돌봄교실은 늘어가고 있으나 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 전담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물론 시간제 돌봄전담사들도 있지만 이들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4시간만 상주하는 인력이므로 결국 그 공백은 봉사자들로 메꿀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돌봄을 시행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만 매몰되지 말고 전일제 전담사 인력 확충, 시간제 전담사 근무시간 연장 등을 통해 돌봄교육의 질과 운영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