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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본 수출규제 대응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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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본 수출규제 대응 종합계획 수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8.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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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반 구성-피해접수센터 운영-금융 지원 확대

 

▲ 송파구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 종합계획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해접수센터 운영,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실시한다. 사진은 소상공인의 고충을 상담하는 ‘희망플래너’ 모습.

송파구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관내 기업 및 구민의 피해 예방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문정 비즈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형 공장 등 관내 중‧소규모 제조공장 420여 개가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일본 수출규제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우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일본 수출규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비상대책반은 부구청장을 반장으로 운영총괄반, 지역경제지원반, 생활안전추진반 등 3개 반에 10개 부서가 참여한다.

대책반은 앞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 실태조사,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또한 ‘일본 수출규제 피해접수센터’도 운영한다. 일자리정책담당관 내 피해접수창구를 개설해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개인의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을 접수한다.

사안에 따라 직접 해결이 어려운 경우 관련기관광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해 접수는 송파구청 8층 일자리정책담당관 기업지원팀(02-2147-4900)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관내 중소기업·자영업자 중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면 ‘특별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구의 추천으로 일반기준보다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받아 저리(2.4~2.9%)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으로 당초 12억원이던 특별신용보증 대출 규모를 77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업체당 대출 가능금액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다. 대출 신청은 송파구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17)에서 수시로 접수 받는다.

이밖에도 구는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사례 여부와 기타 고충을 상담하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를 운영한다. 더불어 피해 기업이 신청하는 경우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의 지방세 세제 지원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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