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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회관장 1년째 직무대리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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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회관장 1년째 직무대리 체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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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시설공단조사소위' 활동 마감

 

송파여성문화회관 관장이 1년째 직무대리 상태로 운영되고 있고, 임대차 계약 등 중요 사안의 경우 공단 이사회에 부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실무자 선에서 처리하다 지하2층 헬스장과 5∼6층의 식당 측으로부터 명도소송을 제기당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12월4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송파구의회 시설관리공단사무조사소위원회(위원장 소은영)가 15일 재정건설위원회에 활동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감했다.

소위원회는 그동안 6차례 회의를 열어 공단 본부와 산하 여성문화회관·체육문화회관·인라인스케이트장·배드민턴장·거마도서정보센터 등에 대한 일반 서류 및 회계서류 조사 확인, 본부장 등 관계 직원 대상 질의, 현지 방문 등을 통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조사에서 공단 운영 및 인사문제와 관련, 지도감독권이 있는 구청 기획재정국장이 공단의 당연직 이사로 돼 있어 이사장을 제대로 통제하기 어렵고, 직원 인사권이 이사장에게 있지만 이사장 임면권을 구청장이 행사함으로써 이사장의 공단 인사권 행사가 독립적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공단의 재산처분이나 임대차 등은 이사회에 부의해 처리토록 규정돼 있음에도 실무자선에서 처리, 여성문화회관 헬스장과 뷔페식당 측에서 명도소송을 제기하는 등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며 사전에 민원을 예방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성문화회관 관장이 2006년 1월1일자로 직무대리 발령이후 현재까지 그대로 운영되는 것도 지적됐다.

송파체육문화회관의 경우 식당 수입 지출이 월별로 하지 않고 연간 정산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월 평균 78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나 강사료 지출이 과다하게 지급돼 강사료 지급체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라인경기장도 수입의 50%가 강사료로 과다 지출되는 점과 최근 2년간 계속해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편성을 요구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운영상의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탄천주차장도 주차수입이 전년도 대비 5127만원이나 감소했다며 주차수입 증대방안 마련을, 견인보관소에 방치되고 있는 장기 보관차량 102대에 대한 매각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소위원회는 12월5일부터 소은영 위원장과 구자성 의원이 여성문화회관을 비롯 거마도서정보센터·재활용품 수집·공원경비 순찰·지하보도 청소 분야,  최조웅 의원이 체육문화회관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문윤원 의원이 탄천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장·견인보관소·고분주차장, 박인섭 의원이 생활문화대학과 장치체육관을 각각 맡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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