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용석)은 24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 제7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바로 지금이 한반도 대결구도를 해체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맞이한 때”라며, “남·북·미 정상회동을 통해 남북 갈등과 북미 갈등이 연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반도 정세는 과거와 달리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위주로 한 군사주의 국가 전략에서 경제 건설에 집중하는 경제주의 전략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남북 경협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비핵화 이후의 한반도 비전에 대해 “남북 공동번영과 북방 경제시대가 도래해 남북 교류협력의 전면 실현과 이에 따른 한반도 신경제권 형성에 대한 구상, 그리고 러시아 신동방정책과의 연계 등과 관련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회 월례포럼은 오는 8월29일 박용진 국회의원을 초청, 재벌 개혁과 관련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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