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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경찰기동단 법조단지로 옮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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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경찰기동단 법조단지로 옮겨달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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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서울경찰청 제2기동단 이전 촉구 건의

 

송파구의회가 가락동 성동구치소 인근에 소재한 서울경찰청 제2기동단으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정동 법조단지로 성동구치소가 이전할 때 함께 옮겨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구의회는 24일 열린 제1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파구 가락동 161번지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로 제안설명에 나선 박재범 의원은 “서울경찰청 제2기동단이 지난 1988년 주택가에 들어서면서 전경들의 고성 훈련과 대형버스의 잦은 출동 등으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소음공해와 수면 방해, 교통혼잡을 야기시켜 그동안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전을 요구해 왔다”고 지적하고, 법조단지에 계획된 경찰기동단 부지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정동 법조단지로 성동구치소가 이전할 때 구치소 인근에 마련된 1만4874㎡(4499평)의 경찰기동단 부지에 제2경찰기동단을 옮기면 5만여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구치소-기동대의 통합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1년 완료 예정인 문정동 법조단지에는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 등기소, 성동구치소, 경찰기동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찰기동단 부지는 1만4874㎡(4500평)로, 현재 가락동 제2기동단가 점유하고 있는 5929㎡(1797평)보다 2배 이상이나 돼, 송파구 관내 2개 경찰기동대 이외에 제2기동단의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구의회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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