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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시태권도협회 특위 방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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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시태권도협회 특위 방해 시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7.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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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서울시의회 체육단체비위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서울시 태권도협회(서태협)의 조직적인 조사특위 방해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허위·왜곡 사실 유포에 대한 단호한 대처 의지를 밝혔다.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서태협은 최근 전국금융사무서비스노조·국제태권도신문·글로벌신문 등을 동원해 ‘표적 감사’,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탄압’ 등의 용어를 통해 조사특위 활동을 왜곡·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조사특위의 자료 요구에 대해 수십~수백 상자의 인쇄물 폭탄으로 대응하면서 조사특위 활동을 무력화하려한다는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국제태권도신문사는 7월9일자로 ‘서울시체육회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 김태호 위원장 사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위원장이 갑작스레 사퇴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특위의 조사와 질의가 한계에 부딪혀 체육단체 비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한계에 달한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라는 허위보도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국제태권도신문사 대표는 현 서울시태권도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며, 특히 승급심사비 부당 수령 및 겸직 조항 위반 등의 의혹으로 증인 출석했던 P관장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서태협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동원, 수차례의 공문을 통해 조사특위의 활동을 노동자에 대한 부당 탄압으로 호도하면서 조사특위의 즉각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태호 위원장은 “조사특위의 목적과 본질에 집중하고자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나 특위 무산을 위한 서태협의 조직적 방해 행위가 도를 넘는다고 판단,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수많은 비리·비위 의혹과 해명 요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서태협에 대해 관리단체 지정 및 승품·단 심사권 박탈 요청, 서울시 체육단체 자격박탈 등이 위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이를 위해 특위활동 기한 연장, 서울시태권협회 정상화를 위한 TF 구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15일 일부 체육계의 불법과 특혜의혹, 비리와 잘못된 관행을 조사하고 공정과 신뢰에 기초한 체육환경 조성 목표로 출범한 조사특위는 현재 서태협을 상대로 승부 조작과 승단 심사 부정, 일부 인사에 의한 파행 운영 문제 등 각종 비리·비위 의혹을 조사 중이다.

그동안 5차례에 걸친 증인·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2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특위 활동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를 상대로 시정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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