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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농수산물 미세먼지 유해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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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농수산물 미세먼지 유해 검사 강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7.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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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배 서울시의원

이성배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은 미세먼지로부터 가락시장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검사법 도입 등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주문했다. 

이성배 의원이 조사한  ‘농산물 유통 시 미세먼지의 영향 관계’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대기 중 이산화황(SO2)이나 이산화질소(NO2)가 많이 묻어있는 미세먼지는 산성비를 내리게 해 토양과 물을 산성화시키고, 토양 황폐화, 생태계 피해, 산림수목과 기타 식생의 손상을 야기한다.

또한 미세먼지의 카드뮴 등 중금속은 농작물, 토양, 수생생물에 피해를 주고, 식물의 잎에 부착되면 잎의 기공을 막아 광합성 등을 저해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을 지연시킨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에 대한 미세먼지 유해성 및 검사에 대한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환경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서조차도 농산물에 잔류된 미세먼지 검사진행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성배 의원은 “미세먼지는 단일물질이 아니라 1차먼지, 미세, 초미세먼지, 중금속 등이 혼합되어 물로 씻어내더라도 농작물에 묻은 먼지 등의 잔존량과 흡수량을 알기 어렵고 시민들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농수산식품공사는 농촌진흥청과 업무 협의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별도의 검사 및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배 의원은,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스크·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다각도의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시의회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농촌진흥청과 함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농수산물 미세먼지 유해대책 마련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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