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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시설 10개중 6개 불량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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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시설 10개중 6개 불량제품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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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교통사고 예방위해 도로안전시설 기능 강화해야”

 

▲ 김성순 국회의원
충격흡수시설·방호울타리 등 도로 안전시설에 대한 평가결과 합격률이 38.8%에 불과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순 국회의원(민주당·송파병)은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통안전공단의 ‘도로안전시설 평가시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충격흡수시설·방호울타리·시선 유도시설 등 도로안전시설 49개에 대한 평가시험 합격률이 38.8%로 도로안전시설 10개 중 6개는 무늬만 도로안전시설”이라고 지적하고, “도로안전시설의 성능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의 ‘도로안전시설 평가시험 실적’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충격흡수시설의 경우 시험대상 25개 중 합격률은 20%인 5개에 불과했고, 방호울타리(교량용·노측용·중앙분리대)는 시험대상 24개 중 합격률이 45.8%인 11개로 나타났다. 반면 시선유도시설의 경우 시험대상 3개 모두 합격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의 도로안전시설 평가시험 결과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까닭은 원가절감을 위한 최적 설계에 따른 안전율 감소 및 협소 장소용 소형제품 개발에 따른 충격흡수기능 축소가 주원인으로 판단된다”면서 “명실상부한 도로안전시설이 될 수 있도록 충격흡수기능과 안전율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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