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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1동, 반찬 기부-이미용 ‘동네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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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1동, 반찬 기부-이미용 ‘동네복지’ 실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6.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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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1동은 밑반찬 기부은행에 이어 이미용 봉사를 통해 주민이 내 이웃을 돌보는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밑반찬 기부은행은 3년 전부터 방이1동과 주민들이 하고 있는 봉사활동. 매월 셋째 주 금요일 ‘행복울타리’로 임명된 주민봉사단 10여명이 동주민센터 식당에 모여 반찬을 만든다.

독거어르신 35세대와 장애인 가구 10세대에 전달하는 반찬으로, 가락시장 상인과 후원단체 등을 통해 식재료를 기부받고,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이웃의 반찬 기부도 보태어진다.

손맛과 기부로 완성된 반찬은 총 4가지. 계절마다, 어르신들 반응에 따라 반찬 종류도 달라진다. 배달은 15~2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한다. 학생들은 반찬을 배달하면서 말벗이 되어 줘 조손세대가 교류하는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밑반찬 기부에 이어 올해 2월부터 이미용 봉사가 더해졌다. 미용실을 운영했던 심효순 씨의 재능기부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주민센터에서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머리손질을 해 준다.

방이1동장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웃 간 관계망도 두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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