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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붉은 수돗물’ 발생 재발 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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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붉은 수돗물’ 발생 재발 방지 촉구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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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이 21일 붉은 수돗물이 나온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를 찾아 지역주민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21일 영등포구 문래동 인근 붉은 수돗물 발생 현장을 방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일 영등포구 문래동 인근 6개 아파트의 붉은수돗물 민원을 접수한 후 즉시 현장 대응팀을 급파, 관련 현황을 조사하고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본부장은 붉은 수돗물 발생 원인을 노후된 배수관 내 침전물이 원인 미상의 교란에 의해 해당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이날 해당 아파트에서 붉은 수돗물 발생 현황 및 복구 실태를 점검하고,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붉은 수돗물 발생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정확한 원인 규명 및 복구 사항을 철저히 관리 감독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주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라”고 요구하고,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층아파트 직결급수 사업과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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