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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등 6개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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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등 6개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6.1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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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공동연구-제도 개선 추진

 

▲ 송파구를 비롯 성남·구리·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6개 기초자치단체는 11일 성남시청에서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왼쪽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파구를 비롯 경기도 성남·구리·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6개 기초자치단체가 국가적 이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11일 성남시청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미세먼지 공동대응 선언식은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지방정부 간 정책 협의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이며 선도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6명의 자치단체장들은 연대 선언문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각 시‧군‧구의 역량을 모아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 및 지역순회 회의 정례화,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 추진, 중앙정부에 대기질 관련 제도 개선 및 예산 확보 공동 노력, 기타 환경 현안사항 공동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선언식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점을 늘 강조해 왔다”며, “이번 공동대응에 뜻을 모은 지자체와 힘을 모아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 도입, 잠실역사거리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미세먼지 저감 아파트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 시행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관내 대형 공사장 10곳에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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