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까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25개 자치구에 설치하는 등 장애인 가족 지원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복합적·개별적 서비스 욕구 해소 및 동료 상담, 사례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까지 복지 현장의 일선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위해 마련된 장애인 가족전문 서비스 기관.
시는 영등포구에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1곳과 11개 자치구에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총 12개소의 센터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장애인가족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할 자치구 6곳(용산·중랑·성북·구로·동작·강동)을 선정해 18개로 늘리고, 2020년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의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 구성원의 긴급상황 발생 시 장애 당사자에 대한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65세 중증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장례·결혼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긴급 돌봄을 필요로 할 때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긴급돌봄 인력을 지원한다.
긴급돌봄서비스는 신청자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제공인력을 매칭해 지원되며, 신청인의 가정에 장애인활동지원사나 동료상담가 등 교육을 이수한 돌봄서비스 제공인력이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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