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4 20:58 (수)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 공사장 소음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상태바
서울시, 공사장 소음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5.2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대형 공사장의 소음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소음 관리에 나선다.

그동안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면 자치구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소음을 측정하고 법적기준을 넘을 경우(공사장의 경우 주간 65데시벨, 야간 50데시벨 이상) 개선명령이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공사장이나 사업장 관계자들이 그때만 일시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등 눈가림식 대응을 해 단속이 쉽지 않았고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서울시 소음 관련 민원은 총 5만5743건이나 되며, 이 중 공사장 소음 관련 민원이 82.6%(4만606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장기간에 걸쳐 실시간 소음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사장에 직접 시스템을 설치해 측정된 소음은 온라인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전송돼 관리하는 방식. 

공사장 소음모니터링은 공사장 내부에 소음 측정기기를 설치하고 공사장 외부에는 전광판을 설치, 실시간 소음데이터를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된 소음데이터는 소음관리시스템에 자동 기록되며, 매 시간 5분 단위 소음자료를 기초로 일자별·월별 데이터를 제공, 해당 공사장의 소음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자치구와 협조해 28개 대형 공사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5월 말까지 34개 공사장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총 50개 공사장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