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민속보존회, 신혼부부 결혼식-노년층 은·금혼식 진행
송파구가 사단법인 송파민속보존회와 함께 서울놀이마당에서 5월부터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파민속보존회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밟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서울놀이마당 전통혼례는 신혼부부에겐 특별 이벤트로서의 결혼식, 장·노년층에겐 리마인드 웨딩으로서의 금·은혼식을 지원한다.
누구나 90만원을 내면 송파산대놀이 전수관이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혼례상 앞에서 전통혼례복을 입고 식을 올릴 수 있다.
60만원을 추가하면 국악 연주나 사물놀이가 순서에 더해진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라 가격 협의가 가능하다.
또 경제적 사정으로 혼례를 올리기 어려웠던 사회 소외계층 부부의 경우 무료로 전통혼례를 올릴 수도 있다.
관심 있는 신혼 부부는 송파민속보존회 사무국(02-412-8665, jennifer0905@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날짜는 보존회 측과 협의를 통해 정할 수 있다.
한편 송파민속보존회는 전통악기와 무용을 배워볼 수 있는 전통문화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민요와 태평소·해금·단소·가야금·소금 등의 전통악기 연주와 사물놀이·태평무·소고춤 등의 전통무용 등을 배울 수 있다.
전통문화강좌 수강 역시 보존회 사무국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