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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시장 ‘거리가게’ 후퇴 통행로 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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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시장 ‘거리가게’ 후퇴 통행로 확보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5.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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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화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손병화 송파구의원

손병화 송파구의원(석촌, 가락1, 문정2동)은 20일 송파구의회 제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석촌시장에 컨테이너 형식의 노점인 거리가게가 들어서면서 보도 폭이 좁아져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뒤편에 여유 공간이 있는 만큼 부스를 뒤로 밀어 보행로를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최근 석촌골목시장에 컨테이너 부스 형식의 노점 ‘거리가게’가 설치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시행규칙’에 휠체어 사용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보도 또는 접근로의 유효 폭을 2m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가게가 설치된 보도의 경우 가장 넓은 곳이 1.6m이고, 전봇대나 가로등이 있는 곳은 1.2m에 불과하다. 이러다 보니 도로 쪽으로 발을 헛디뎌 다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의 보행 불편 민원에 따라 헬리오시티아파트 입구에 인접해 있는 1호부터 17호 매장까지는 컨테이너 부스 뒤편의 40㎝ 정도 빈 공간으로 밀어넣어 보행로를 일부 확보했다. 그런데 나머지 거리가게 30호는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집행부는 상인들과 적극 협의해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

두 번째는 거리가게의 상수도 관련 불편사항이다. 컨테이너 매장 상인들은 식사 후 숟가락 하나 씻을 물이 없다. 석촌시장과 비슷한 영등포구 ‘컵밥 거리’와 강동구 길동의 ‘복조리시장’의 경우 공무원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상수도 시설을 갖춘 상태로 영업 중이다. 상인들이 영업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물 등 기본 시설은 집행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민선7기 송파구의 캐치플레이즈가 ‘서울을 이끄는 송파’이다. 급격한 도시 개발로 소외돼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이들이 행복한 송파를 만드는 것이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구정이 될 것이다. 관계 공무원들은 현장에 직접 나가 이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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