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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재건축계획 재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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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재건축계획 재수정 불가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2.15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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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의원, 예결위서 396억원 전액 삭감
“경기도와 대체부지 거론 3곳 논의 구체화”

 

▲ 박계동 국회의원
서울시의 2017년까지 11년간에 걸친 가락농수산물시장 재건축 추진계획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박계동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을)이 관련예산을 전액 삭감, 계획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은 12월14일 예결위 활동 중간보고를 통해 “농림부의 농안기금 예산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예산으로 편성된 가락시장 현대화 비용 396억3400백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가락시장 발전과 상인들의 편의성·물류유통비·교통혼잡에 따른 혼잡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이전이 대안이라는 주장을 계속 주장해 왔다. 

그는 “시장 기능을 그대로  둔채 11년에 걸쳐 시장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교통난만 가중시킬 뿐 아니라 상인들의 불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고충, 시장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신 박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과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대체 부지에 대한 조율을 해왔으며, 현재 3군데로 대체 부지가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앞으로 경기도와 대체 부지에 대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사업주체 당사자인 서울시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측과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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