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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영동대로 지하환승센터 원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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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영동대로 지하환승센터 원안 추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5.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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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중기 서울시의원(왼쪽서 세번째)이 7일 영동대로 복합개발 관련 고속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 설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강남1)은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동대로 복합개발 관련 고속철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전향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남구와 대중교통포럼, CMC(Coex Mice Cluster)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김동선 교수가 ‘강남도심 삼성역, 고속열차 서비스 제공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발표하고, 성중기 시의원과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 김연규 대한교통포럼 회장, 서상교 전 경기도 철도국장, 강재홍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영동대로 일대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버스환승정류장·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시민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개발, 글로벌 소통·교류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총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하복합공간 조성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2014년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2016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등에서 GTX-A와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경전철), KTX 의정부 연장노선, 남부광역급행 철도 등 6개 광역·도시철도 노선의 통합역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관련, 서울시는 2017년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도미니크 페로의 ‘Light Walk’를 선정했다. 이후 180억원 규모의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당초 2019년 2월 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5월 중 착공, 오는 2023년 완공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KTX 연장노선 배제 요청’으로 현재 재설계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성중기 의원은 “현 정부가 주요 국정 철학 중 하나로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러시아와 유럽까지 연결되는 대륙철도 건설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삼고 있다는 점을 수 차례 밝힌 바 있듯 KTX 의정부 연장은 삼성~의정부 구간에 국한되어 판단할 것이 아니라, 통일시대의 성장·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이어 “타당성이 낮다고 당장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향후 KTX 연장 당위성을 인식해 환승센터 내 KTX 승강장을 건설해 향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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