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3선 시의원)이 도시의 미래가치를 담아낼 정책을 개발하는 사단법인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사단법인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은 지난 30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과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사단법인 설립 발기인 대표를 맡아온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은 도시인프라 시설의 유지관리, 도시 안전 등 도시 인프라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화되는 미래도시의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설립 취지로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건축사 출신인 강감창 이사장은 3선 서울시의원으로 부의장을 역임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 위원,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과 도시관리위원회 및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시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 발기인에 강감창 이사장을 비롯 김민석 기획가, 김영훈 IT전문가, 김은지 박사, 김정용 기술사, 김현택 박사(수료), 성혜령 박사, 신희수 전문건설인, 유병률 박사, 유윤상 IT전문가, 이홍준 특급기술자, 임환명 전문건설인, 장일영 박사, 최용기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도시인프라 시설의 공급 및 유지관리 방안 연구, 도시인프라 시설물 안전점검 및 체험·견학 등 위·수탁 사업, 국가 또는 지자체의 도시인프라에 대한 조사·연구 및 협력사업, 도시인프라 주요 사건사고에 대한 사례중심 연구 및 발전방안 제안, 도시인프라 전문가(단체) 플랫폼 운영, 선진 해외도시 비교시찰 및 도시인프라정책 교류 사업, 도시인프라분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및 토론회 개최, 지역 중심의 주민참여형 도시인프라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감창 이사장은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이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한 만큼 설립 취지에 맞게 도시의 미래가치를 담아내는 정책 수립 및 공공기능에 기여하는 정책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또한 “현재의 공급 위주 도시인프라 정책을 유지관리와 미래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도시인프라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사진은 창립총회 기념촬영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