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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화능력 큰 가로수 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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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화능력 큰 가로수 관리 철저히 해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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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수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황수 송파구의원

이황수 송파구의원(오금, 가락본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직경 16㎝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성인 1명이 2개월간 흡수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 공기청정기 5대의 효과가 있다”며 “가로수 대기 정화능력이 큰 만큼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식재 계획을 세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관한 송파구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크다. 대기오염 문제는 한 가지 방안만으로 해소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여러 개선방안을 모이면 해결점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녹색교통지역 차량운행 제한과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나무 심을 땅을 찾아내 신청하면 나무를 심어주는 미세먼지 먹는 나무 심을 숨은 땅 찾기 사업도 벌이고 있다.

가로수 기능 관련 연구에 따르면 가로수의 대기 정화능력은 직경 16㎝ 느티나무 한그루가 성인 1명이 2개월간 흡수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 공기청정기 5대의 효과가 있다. 또 가로수는 대기오염물질 속 부유먼지의 중금속을 흡착해 제거하고, 나쁜 물질을 제거한다고 한다. 이런 능력은 가로수의 수종에 따라 다르므로 적재적소에 알맞은 수종을 선정해 식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시공과정에서 철저한 감리가 필요하며, 조성이 완료된 후 입지별 관리방법을 다양화해야 하며, 가지치기와 토양 관리·병해충 방제 등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송파 관내 가로수는 총 2만2877그루로, 이중 시 도로에 1만394그루, 구 도로에 1만2483그루가 있다. 구 도로는 송파구 예산으로, 시도로는 서울시 예산으로 가로수를 식재하는 것이 원칙이나 구 예산이 여의치 않아 가로수 식재와 결주에 대한 대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송파지역 가로수 결주는 288그루로, 결주된 도로에 가로수 식재를 우선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대기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모색해야 한다.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황사 등으로 인한 생활 속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리며, 대기오염과 관련된 미래지향적인 식재 계획을 신속히 세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로변 가지치기 작업이 미흡한 부분과 악취로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은행나무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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