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1층 로비 설치, 미술전시회-작은 음악회 등 개최
송파구는 공공청사 내 주민 휴게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구청 1층에 ‘온조&갤러리 카페’를 설치, 23일 개장한다.
구는 기존 지하 ‘북카페’보다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사 1층에 40석 규모의 카페형 쉼터를 조성했다. 1층은 주민들이 각종 민원서류 발급 및 신고·허가 업무 등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온조&갤러리 카페’는 공정무역 원두를 취급해 제3세계 커피 농가를 지원하고, 이용 주민들에겐 2000~3000원 내외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1회용품 제한 정책의 모범이 되고자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텀블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온조&갤러리 카페’는 복합 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송파구미술협회와 협업해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페 운영은 취업 및 창업 교육과도 연계된다. 구가 운영하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인 ‘참살이실습터’의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카페 운영 기회를 제공해 현장능력을 키우는 실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총무과 관계자는 “온조&갤러리 카페가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미술작품 감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사 유휴공간을 재구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