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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서울 최초 중증장애인 특화차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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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서울 최초 중증장애인 특화차량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4.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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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보건지소서 재활치료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지원

 

▲ 송파구가 중증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8일부터 장애인 특화차량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박성수 구청장이 특화차량 탑승 시연을 하는 모습.

송파구가 중증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특화차량을 구입,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 특화차량은 특수 개조된 15인승 미니버스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사업 기탁금으로 구입했다.

특화차량은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휠체어 3대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안전바를 설치해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의 안전까지 챙겼다.

박성수 구청장은 17일 구청 입구에서 중증장애인 2명의 특화차량 탑승을 도운 뒤 장애인축제 걷기행사가 열리는 석촌호수까지 함께 이동하며 특화차량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송파구는 우선 재활치료를 위해 보건지소를 찾는 중증장애인에게 특화차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관내 의료기관 이동 및 공연 관람, 자조모임 참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장애인 특화차량 이용 신청은 송파구 보건지소(02-2147-4840)로 하면 된다. 

한편 송파구는 4월 말까지 관내 보도에 설치된 점자블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노후·파손된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 이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관내 전 구간 보도의 점자블럭을 조사할 방침이다.

구는 조사에서 규정에 맞지 않은 점자블록을 파악, 사고위험이 있는 장소부터 정비에 나선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 구간인 횡단보도 인근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보다 세밀한 정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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