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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9회 장애인의날 맞아 3일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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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9회 장애인의날 맞아 3일간 축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4.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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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석촌호수 및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2019 송파구 장애인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석촌호수에서 열린 공감 걷기 행사 모습.

송파구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석촌호수 및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2019 송파구 장애인축제를 개최한다.

송파구는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축하공연 중심의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규모를 키워 지역축제로 기획했다. 주민 복지에 중점을 둔 구정 방침에 발맞춰 행사기간을 3일로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후 2시 석촌호수에서 송파어울림 공감 걷기가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석촌호수 2.5㎞ 전 구간을 함께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산책로 곳곳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된다.

18일에는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주민을 위한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오전 10시30분 중증장애인과 활동보조인 50명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울 스카이)에 올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벚꽃 영화음악 여행’이 진행된다. 포레스트검프, 시네마천국 등 장애인과 주민들이 좋아하는 영화 10편이 소개된다. 영화 하이라이트 상영 및 영화음악 연주로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날인 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봄날의 페스티벌’과 ‘첼로 앙상블 날개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봄날의 페스티벌에서는 취업정보 및 모의 면접, 사진 촬영 등 장애인 맞춤 구직 서비스가 제공되며 네일아트, 비즈공예,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첼로 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팀으로, 장애를 뛰어 넘고 이루어낸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전시회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도 눈여겨 볼만하다. 발달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미술작품 10여점이 축제 3일 동안 송파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 전문성을 갖추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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