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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로·백제고분로 ‘경관지구’ 신규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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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로·백제고분로 ‘경관지구’ 신규지정 확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4.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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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주민 반발 한 차례 보류 뒤 원안 가결

 

송파구와 송파구민들로부터 폐지 요구를 받았던 오금로 및 백제고분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신설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3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서울시 전역 미관지구 330개소를 폐지하고, 경관지구 17개소를 신설하는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미관지구, 경관지구)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20일 열린 4차 회의에서 주민 반발과 관련, 현장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방문 후 4월3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심의 보류했다.

이번 결정은 유사 목적의 미관지구와 경관지구를 경관지구로 통합하는 국토계획법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그동안 시대적 여건변화 및 도시계획제도 변천에 따라 실효성 제고를 통한 미관지구 전면 재정비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전역의 미관지구 330개소를 일괄 폐지하고, 폐지되는 미관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경관 유지 보호 및 형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16개소 및 시가지경관지구 1개소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미관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토지 이용 간소화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통해 체계적인 도시관리 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결정에 따라 △석촌동 15~석촌동 173-7번지 구간 △방이동 고분군~개롱역교차로 구간 2곳이 역사문화 미관지구에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로 변경 지정됐다.

송파구 관내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지정과 관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오금로 주변 지역주민들은 경관지구로 지정되면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이 정비계획을 재수립해야 하는 등 막대한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지정 폐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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