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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래미안 회전교차로에 경관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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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래미안 회전교차로에 경관조형물 설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4.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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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의견 수렴… 해시계 모티브 한글 자음 조형물

 

▲ 송파구는 2일 문정1동 래미안아파트 후문 앞 회전교차로 중앙 교통섬에 경관조형물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성수 구청장(가운데)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파구는 2일 문정1동 래미안아파트 후문 앞 회전교차로 중앙 교통섬에 경관조형물을 설치,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문정래미안아파트 후문 회전교차로는 가락2동 프라자아파트 후문에서 동남로 방향을 오가는 차량들의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주민들이 기존 평면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송파구는 주민 건의에 따라 서울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회전교차로를 건설했다. 이날 준공된 경관 조형물 역시 주민들의 경관 개선 요구를 반영한 결과.

회전교차로 중앙 교통섬에 설치된 경관조형물은 해시계를 모티브로 한 한글자음 조형물. 세계로 도약하는 송파의 미래를 담아 ‘세계 속의 송파’를 상징하는 자음 ‘ㅅㄱㅅㅇㅅㅍ’을 이용해 조형 예술로 승화시켰다.

특히 한눈에 알아볼 수 없는 비 구상(具象)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 교차로를 통과하는 운전자가 조형물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야간에는 LED조명으로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해 야간 관광명소로의 기능도 함께 하도록 했다.

송파구는 문정래미안 후문 회전교차로 설치로 차량의 정면충돌 등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경관조형물 준공으로 송파구의 가로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준공식에서 “회전교차로 내 경관조형물 준공을 통해 가로경관을 선도하는 지역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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