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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학생, 타대학 진학 중퇴 급증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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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학생, 타대학 진학 중퇴 급증추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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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아, 우수학생 기초과학분야 이탈 우려

 

▲ 박영아 국회의원
대부분의 학생이 과학고와 영재학교·특목고 우수학생 출신인 KAIST에서 학업 포기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송파갑)은 9일 KAIST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AIST 재학생들이 의대 등으로 전학하기 위해 중퇴하고 있다”며 “과학기술학도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 학사 학업중도 포기자 현황에 따르면 2005년 19명에서 06년 21명, 07년 30명, 8월말 현재 46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율로 보면 05년∼06년 16%, 06년∼07년 43%, 07년∼08년 53%의 급격한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학부생의 중도 학업포기 이유는 타 대학 진학이 대부분이고, 대학원의 경우 타 대학 진학, 소속기관 업무 수행, 취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입학한 학생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것은 시간적·경제적 면에서 학생 개인이나 학교로선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며, “과학기술학도로서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해 진로를 의대나 법대로 재설정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총장은 어떤 조언을 해줄 것인갚라며, 우수학생의 기초과학분야 이탈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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