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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신라 월성 기행 주제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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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신라 월성 기행 주제 강좌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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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4월9일부터 6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신라 월성 기행’을 주제로 제16기 한성백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첫 성과로 개최되는 특별전시회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과 연계해 마련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과 신라의 문화를 주제별로 탐구하는 자리로, 화려한 부장품들이 출토되는 무덤과 달리 생활 유물이 중심이 되는 왕궁 유적의 특징을 한성백제의 유적·유물들과 비교하면서 고대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강연은 신라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주보돈 경북대 교수가 ‘월성을 통해 본 신라사 이해’라는 제목으로 10회 강연한다. 김재홍 국민대 교수는 월성의 변천과 공간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양정석 수원대 교수는 최근 복원 논의가 활발한 동궁 유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윤선태 동국대 교수는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목간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신라인들의 생활상에 대해 강연한다.

고환경 연구자인 이준정 서울대 교수는 월성에서 출토된 각종 동식물 유체를 통해 알 수 있는 당시의 자연경관과 식생활 등의 생계 경제에 대해서 강연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2014년부터 월성 발굴을 직접 진행한 이종훈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장을 비롯 최문정 안소현 김헌석 연구원들이 발굴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소설 ‘미실’과 산문 ‘도시를 걷는 시간’ 등을 쓴 김별아 작가는 ‘월성을 걷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월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현대의 시각에 맞게 해석해 둘러준다.

이 강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4월9일부터 6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진행된다.

4월7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또는 박물관 방문 신청(평일)으로 등록할 수 있다. 매 교육 당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강당 앞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수강 문의는 교육홍보과(02-2152-58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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