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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도로 다이어트…전기버스 운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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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도로 다이어트…전기버스 운행 제안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3.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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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파갑 주최 푸른 대한민국 미세먼지 정책토론회서 주장

 

▲ 더물어민주당 송파갑지역위원회가 주최한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관련 정책토론회가 27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조재희 위원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지역위원장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토론회에서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승용차 통행을 억제하고 대신 송파지역을 순환하는 전기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민주당 송파갑지역위원회가 주최한 푸른 대한민국 미세먼지 정책토론회가 27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당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성수 구청장과 이성자 송파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조재희 위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공상영화처럼 죽음의 공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가 인간을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한 뒤 “중국 시진핑 주석도 해결하지 못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제가 감히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과학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정치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며, 우선 국내 요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요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매연 저감을 위해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승용차 통행을 억제하고, 대신 송파구 관내를 순환하는 전기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또한 현재 송파구가 추진 중인 ‘굿바이 미세먼지’ 정책을 확대해 송파구를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의 모델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정책토론회는 김운수 서울연구원 초빙 선임연구위원이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 원영재 서울시 맑은하늘본부 자문위원이 ‘미세먼지 관리토털 솔류션’, 윤영한 송파구의원이 ‘굿바이 미세먼지, 쾌적한 도시 송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기영 민주당 송파갑 사회적경제위원장의 사회로 함명진 녹색성장국민여합 상임대표, 한만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황미옥 송파어린이집 원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섰다. 

김운수 위원은 발표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원이 난방-자동차-비산먼지-건설기계 순인 만큼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전환, 친환경 보일러 확대, 생활주변 비산먼지 관리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영재 자문위원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세먼지 민원해소센터 설립, 환경전문가 양성, 경로당·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환경 개선,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미세먼지 오염 관리 페트롤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윤영한 구의원은 송파구가 추진 중인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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