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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재신임(38.1%)-불신임(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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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재신임(38.1%)-불신임(42.8%)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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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중점 시정사업 ‘변화 없음’ 50∼60%대
최규식 의원-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재신임 의향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오세훈 시장의 재신임 의향을 물어본 결과 불신임(42.8%)과 재신임(38.1%)이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규식 의원(민주당·강북을)이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조사한 ‘오세훈 시장 재신임 및 서울시정 평가 인식’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다음 선거에 오세훈 시장이 다시 나온다면 찍어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불신임 의향 42.8% △재신임 의향 38.1%로 불신임 의향이 약간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중부권이 40.6%(재신임)대 40.3%(불신임), 강남권 40.6%대 43.2%, 강서권 38.2%대 42.3%, 강북권 35.2%대 44.5%로 대부분 권역에서 ‘불신임’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49.4%대 21.3%로 ‘찍겠다’는 답변이 높았으나, 나머지 연령(20대 32.8%대 53.5%, 30대 30.9%대 57.6%, 40대 36.2%대 45.2%)에서는 ‘찍지 않겠다’는 대답이 10%∼27% 가량 높았다.

오세훈 시장의 5대 중점사업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 ‘지역 및 자치구별 균형 발전’, ‘한강의 경관 개발 및 이용 편의’,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복지혜택’, ‘서울 도심지의 대기오염 정도’ 모두 ‘이전과 차이 없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개선정도를 보면 △관광자원 개발의 경우 좋아짐(16.5%), 변화없음(61.9%), 나빠짐(10.8%) △지역균형 발전은 좋아짐(17.0%), 변화없음(66.3%), 나빠짐(12.8%) △한강의 경관 개발은 좋아짐(38.0%), 변화없음(51.2%), 나빠짐(4.0%) △복지혜택은 좋아짐(30.6%), 변화없음(53.2%), 나빠짐(8.5%) △대기오염 정도는 좋아짐(22.5%), 변화없음(57.9%), 나빠짐(17.4%)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한강르네상스 계획과 관련해 ‘다른 사업에 비해 덜 중요’(49.8%)하다는 응답이 ‘매우 필요한 사업’(25.7%), ‘전혀 불필요한 사업’(2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돗물 ‘아리수’를 구입해 먹을 의향에 대해서도  ‘없다’(62.3%)가 ‘있다’(35.6%)보다 2배 정도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월30일 만 29세 이상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이라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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