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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토성 보상·이주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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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토성 보상·이주책 간담회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3.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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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25일 풍납토성 보상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노승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은 25일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직원과의 간담회를 주선, 풍납토성 복원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보상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는 이날 풍납토성 복원사업 주변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추진을 통해 사적지형 마을 만들기, 역사문화자원 활용 공간 확충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Ⅱ권역 보상 및 발굴 진행과 함께 Ⅲ권역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승재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도 자율주택정비사업 지역으로 추가돼, Ⅲ권역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 김홍제 위원장과 주민들은 “2000년부터 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요구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고 사적 지정과 건축 규제 등으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도 없다”며,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과 송파구 평균지가 보상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현재 보상가로는 송파구 관내 지역으로 이주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문화재 복원 때문에 오랜 시간 일궈온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일방적인 사업 추진과 보상이 아닌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주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가 풍납동 주민 입장에 대해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풍납토성 복원사업과 이주대책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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