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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학교 205곳 도시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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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학교 205곳 도시텃밭 조성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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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올 한해 건물 옥상과 사회복지시설·학교 내 텃밭 등 시내 205곳에 4만4636㎡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내 텃밭.

서울시가 올 한해 동안 건물 옥상과 사회복지시설·학교 내 텃밭 등 시내 205곳에 4만4636㎡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시는 생활권 내 도시텃밭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작물을 심고 재배해 수확할 수 있도록 올해 총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을 텃밭으로 가꿔 시민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 텃밭을 15개소에 3만㎡를 조성한다.

또 방치되기 쉬운 건물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작물을 수확하는 즐거움과 함께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 선정, 70개소에 6131㎡ 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50개소 2626㎡에 텃밭을 조성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정신적·육체적 치유가 가능한 농업의 기능을 접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학교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보고 관찰하며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텃밭을 50개소 4406㎡ 규모로 조성한다. 텃밭 조성과 함께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부터 아파트단지 내 텃밭 조성에 나선다. 베란다 텃밭,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녹색커튼 등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 주거공간에서도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등의 도시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2~3개소를 시범적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손쉽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상자텃밭’ 운영도 확대한다. 가정에서 화초를 기르듯 베란다·창가 등의 실내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상자텃밭’를 총 5500개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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