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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수변올레길’ 21.2㎞ 4개 코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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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수변올레길’ 21.2㎞ 4개 코스 확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3.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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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 4개 하천 연결 순환형 코스

 

▲ 송파구를 둘러싸고 흐르는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하나로 잇는 21.2㎞ 규모의 ‘송파 수변 올레길’ 전체 코스가 확정됐다. 사진은 송파 수변 올레길 4개 코스 노선도.

송파구를 둘러싸고 흐르는 성내천과 장지천∼탄천∼한강을 하나로 잇는 21.2㎞ 규모의 ‘송파 수변 올레길’ 전체 코스가 확정됐다.

송파구는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파 수변올레길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핵심 공약인 송파 수변올레길은 성내천과 장지천·탄천·한강을 하나로 이어 시점과 종점이 없이 21.2㎞ 코스를 도는 순환형 올레길. 4개 하천으로 둘러싸인 송파구의 지형 특성을 활용, 수변 경관과 숲속 녹음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송파 수변올레길 조성을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조경설계업체 솔빛은 착수보고회에서 송파수변올레길 코스로 하천별 4개 코스를 제안했다. 

△1코스는 성내천과 한강 합수부를 지나 몽촌토성∼올림픽공원 북2문∼올림픽공원역∼방이습지 입구∼성내천 물빛광장∼성내4교 구간. 도시 경관과 농촌 풍경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2코스는 성내4교에서 아우름체육센터∼거여동사거리∼장지근린공원(메타길)∼송파파인3단지∼글마루도서관∼장지 저류지∼탄천 합수부 구간으로, 송파 수변올레길 중 숲의 향기와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과 글마루도서관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구간이다.

△3코스는 장지천 합수부에서 가락시장∼잠실유수지∼잠실자동차극장∼탄천과 한강 합수부 구간. 탄천 생태길을 걸으면 발전된 도심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보존된 생태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

△4코스는 한강공원 구간으로 탄천 합수부와 잠실운동장∼잠실한강공원∼성내천 합수부 구간. 

한편 송파구는 올림픽공원과 풍납토성·몽촌토성, 잠실종합운동장, 가락시장 등 송파의 주요시설과 거미줄처럼 연계된 송파 수변올레길을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길로 만들 예정이다.

구는 특히 송파 수변올레길 주변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음악회 및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연중 실시, 수변올레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송파 수변올레길을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도보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주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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