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시의회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골목길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서울의 역사·문화와 시민의 일상적 삶을 담고 있는 골목길을 대상으로 골목 단위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골목길의 가치 보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조례에는 골목길 재생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시장 또는 구청장의 기본방침 및 실행계획 수립 의무화, 골목길 재생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김인제 의원은 “이 조례는 골목길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보고, 골목길 재생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 집수리 , 주민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골목길의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이웃간 왕래 및 소통문화가 활발해져 공동체 문화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적 등을 꼼꼼히 챙겨, 이 사업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