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 교량과 터널·고가차도 등 580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13일까지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선 1종 시설물(108개)과 공동구(7개)등을 집중 점검한다.
580개의 도로시설물은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6개 도로사업소 등에서 직접 점검하며, 이중 1종 시설물과 공동구 등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설안전자문단과 합동 점검한다.
한편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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