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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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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3·1운동 100주년 의미 되새기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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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룡 서울시의원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일제의 잔재, 특히 친일·전범 기업은 우리사회 깊숙이 파고들었고 우리는 그것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의원은 “2016년 8월 중구 남산공원 옛 통감관저 터에 조성된 위안부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 돌비석에 ‘일본의 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해 우린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금 돌비석에 새겨진 문구가 의미하듯 과연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독립을 했는가에 대해 다시 돌이켜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일본은 일제 강점기에 행해진 위안부, 강제징용 등 반인륜적 침탈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은 커녕 독도 도발과 최근 초계기 사건까지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현재 일본의 태도는 무례함을 넘어 국교를 단절해도 될 사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같은 전범국가이지만 독일은 나치와 관련된 모든 인물을 찾아내 늦게라도 죗값을 치르게 하고 주변국과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최선의 보상을 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통해 과거의 과오를 반성해야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이라며, “100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태극기 하나로 일제의 총칼과 맞선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도 뿌리 깊은 식민교육의 잔재를 찾아 철저하게 청산함으로써 3·1운동 100주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위안부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 돌비석에 새겨져 있는 ‘일본의 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해 우린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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