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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서 3·1절 100주년 기념문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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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서 3·1절 100주년 기념문화제 연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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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념식-2부 공연 및 새로운 100년 송파시민선언

 

▲ 1일 송파구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하고 있다.

송파구는 3월1일 오후 1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3·1절 100주년 송파시민 기념식 및 문화제를 개최한다.

송파지역 100여 시민단체가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송파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3·1절 100주년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일제에 항거했던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제로 나눠 진행된다. 기념식에서 박성수 구청장 등 내빈들이 축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이어 2부 문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어르신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독립군가’가 석촌호수에 울려 퍼지고, 송파꿈나무 어린이리코더 합주단이 ‘상록수’와 ‘아리랑’을 연주한다. 

청소년들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창작 뮤지컬 ‘기억하라’를 공연한다. 또 명창 신영희와 국악인들이 판소리와 민요로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전달한다.

3·1절 기념식의 마지막은 송파시민대표의 ‘새로운 100년 송파시민선언’ 낭독이 장식한다. 여성·청소년 등 송파의 평범한 이웃들이 송파시민대표를 자처하고 나서 소녀상 건립을 통한 공감과 치유의 가치를 밝히고, 3·1운동의 근간이 됐던 시민사회 형성과 역사성, 그리고 다가올 송파의 미래를 선언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월 민관이 함께하는 송파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오는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맞춰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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