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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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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채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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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입장차 좁히지 못해 의회 운영 파행 불가피

 

▲ 송파구의회는 자동산회된 제262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소집된 263회 임시회에서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의견 제시의 건’ 1건만 의결한 뒤 정회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회식 모습.

송파구의회는 자동 산회된 제262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소집된 26일 제2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 1건만 처리한 뒤, 정회에 들어갔다. 

오는 28일 공청회 개최가 예정된 마천1구역 재개발 주민들은 본회의 개회시각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회의장과 의장실 앞에서 항의를 하며, 마천1구역 의견 청취 안건을 우선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송파구의회 민주당과 한국당은 마천1구역 의견 청취 건만 처리하기로 합의, 오후 7시가 되서야 겨우 제263회 임시회 개회식을 치렸다.

그러나 지난 21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극심한 몸싸움까지 가는 대립 끝에 자동 산회된 뒤 다시 소집된 263회 임시회에서도 문제가 된 송파구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과 송파구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 상정과 관련,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의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파구 마천동 194-1 일대 14만8215㎡ 규모의 마천1구역은 지난 2011년 4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주민이 제기한 소송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2014년 3월 촉진구역 지정이 취소됐다. 이후 노후·불량 건축물 현장조사를 통해 흠결 사유를 치유하고, 75% 이상 주민 동의를 얻어 재지정을 요구하게 됐다.

마천1구역 촉진구역 재지정에 따른 구의회 의견 청취 결정으로 오는 28일로 예정된 공청회는 다행히 열릴 수 있게 됐다.

 

▲ 송파구의회는 26일 제2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찬성 채택했다. 사진은 마천1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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