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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민 편의위해 지하철 선반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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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민 편의위해 지하철 선반 설치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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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서울시의원이 26일 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의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질의에서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을 위해 선반 설치를 주문하고 있다.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26일 제285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의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선반 설치 및 선로시설 검측시스템 확대를 주문했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테러 방지와 세계 추세 등의 이유로 새롭게 제작된 전동차량과 앞으로 제작될 전동차량 내부에 선반을 없앴으나 선반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대안이 없다면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선반 미설치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안전을 위한 선로시설 검측 시스템이 향후 제작되는 모든 전동차량에 확대 적용돼 안전성을 제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도입할 전동차량 제작 발주사양에 포함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적사항과 의견을 수용해 내부 검토를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선반은 현재 운행 중인 신형 제작 차량과 앞으로 도입 예정인 전동차량에 빠져있다. 공사는 미설치 사유로 테러 방지, 청결 유지, 유실물 방지, 객실 미려도 향상 등을 들고 있으나 고객 편의보다는 행정 편의주의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은 운행 중 점검 및 선로시설물 변형·탈락 등 미세 변화를 자동 검출하는 첨단기기로, 상시 검측·유지 보수는 물론 인적 오류를 원천 제거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전동차 12편성(국가 R&D 1편성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 말까지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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