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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토성 주변 도시재생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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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토성 주변 도시재생사업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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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통해 “문화재-주민 공존 모범사례 될 것” 주장

 

▲ 노승재 서울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풍납토성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

노승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지난 22일 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풍납토성 복원사업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촉구했다.

노 부위원장은 5분발언을 통해 “풍납토성 인근 주민들은 한성백제 왕도 복원을 위한 문화재청의 풍납토성 복원 정비 사업으로 인해 개발이나 주택 증·개축이 제한돼 지난 수 십년간 주민들은 주거복지와 재산권을 행사하지도 못하고 있고, 문화재 보호라는 이유로 쾌적하게 살아야 하는 주민들의 삶은 황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부위원장은 이어 “현재 풍납동 주택가는 보상과 철거 후에 주차장·소공원 등으로 임시 활용되거나 철제 펜스만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등 주택가 곳곳이 흉물이 되어가고, 지역 슬럼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파구는 지난 2014년과 16년 두 번 서울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했으나 보상 후 이주가 이뤄지는 지역이라는 의견 등으로 모두 탈락됐다”며 “이는 주민 삶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결정으로 이번에는 3권역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 풍납동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곳 보다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고, 송파구는 한성백제 이미지에 맞는 한옥형 리모델링, 옥외광고물, 공공시설물 등 도시재생의 기본 아이템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풍납동의 도시재생사업지역 선정을 촉구했다.

노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재로 인한 건축 규제로 점점 슬럼화되고 있는 풍납토성 인근 지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풍납동이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 첫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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