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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용, 체육분야 인권침해 근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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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용, 체육분야 인권침해 근절 토론회 개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2.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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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22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스포츠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체육분야 인권침해 근절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4)은 지난 22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스포츠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체육분야 인권침해 근절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책임연구원의 주제 발표 후 김가영 서울시 체육정책팀장, 나진균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이경열 체육시민연대 사무국장,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희 책임연구원은 ‘체육분야 인권침해 실태와 극복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2008년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운동선수 422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추행·성폭력 등에 대한 조사 결과 34.5%가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해자의 76%가 지도자였다는 점에서 지도자 양성을 위한 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가영 체육정책팀장은 토론에서 “스포츠 성평등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인권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토론회를 기점으로 서울시체육회는 앞으로 더 발전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진균 전무이사는 징계나 처벌보다 지도자들의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고, 이경열 사무국장은 정부의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이 10년 전 나온 대책과 대동소이하다고 지적하고 독립기구 설치를 주장했다. 최동호 소장은 인권침해 해결을 위해 인권교육과 체육계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용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체육분야 인권침해 해소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 같다”며, “서울시의회도 체육분야 인권침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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