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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경주문화재연구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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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경주문화재연구소와 협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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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성박물관서 ‘한성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 특별전 개최

 

▲ 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 이인숙 관장(왼쪽)과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 이종훈 소장이 13일 공동 학술연구 및 특별전 개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은 13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와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 및 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과 이종훈 경주문화재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한성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과 1000년 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백제 한성 도읍기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유물 수집부터 보존·관리, 조사·연구 기능까지 수행하는 수도권 선사고대 전문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과 1000년 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권 문화유산의 전반적인 조사·연구를 실시하는 조사연구기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학술 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장 문화재의 조사·연구 협력, 학술자료의 공개, 공동 전시 개최, 학술정보의 교류·자문 등을 추진한다. 또한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 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과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4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업무 협약을 알리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하고 있는 경주 월성(月城)과 관련한 주요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백제권’과 ‘신라권’의 학술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상징적인 두 기관이 학술정보 및 연구 성과를 활발하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양질의 연구 성과와 문화유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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