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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공원 치유숲에 화장실없어 이용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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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공원 치유숲에 화장실없어 이용자 불편”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2.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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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12일 송파구의회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천마공원에 조성된 치유숲이 지역주민들의 힐링코스로 애용되고 있으나 기본적인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 화장실 설비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천마산 인근에 조성된 천마공원 치유숲은 18만2420㎡ 규모로 안전체험교육관과 축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산책로 등을 갖춰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으로 운영되어 오다 일상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북돋고 치유할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아, 건강, 실버, 참여, 산림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여기에 시비 25억원을 들여 노후 산책로와 휴게·운동시설 등을 정비하고,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신규로 조성하는 한편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치유숲 사업은 2017년 9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7년 12월부터 18년 7월말까지 공사를 통해 치유숲을 완공했다. 공사 내역을 보면 유아-건강-참여-실버-산림 치유숲 요소요소에 숲속데크 설치, 회양목 등 4만2000여 그루 식재, 전망데크,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기구, 등의자 등 주제별 테마에 맞게 각종 구조물을 배치했지만 정작 주민이나 이용객들이 자주 찾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이 산책 도중 용변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유숲 설계 시 가장 먼저 고려하고 반영해야 할 기본적인 편의시설인 화장실 설비가 누락된 이유가 예산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인지, 화장실 설치 장소가 없어선지, 분뇨 냄새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미설치한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공원녹지과는 화장실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끔 추가 요청하든지, 아니면 구비를 확보해 화장실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아울러 산책로 상에 가로등과 보안등을 더 설치해 야간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또 치유숲 주변의 음습한 분위기가 비행청소년들의 우범지대화 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안등․긴급호출용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지역 직능단체나 기타 조직을 활용하거나 민관 합동으로 방범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안전재단이나 천마공원 쪽에서 진입하는 산책로 상에 이정표와 시설물 배치안내도 등을 추가로 설치해 산책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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