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4 20:58 (수) 기사제보 광고문의
재활용센터, 전문단체에 운영 맡긴다
상태바
재활용센터, 전문단체에 운영 맡긴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부터 적자운영… 재활용센터 조례 개정

 

지난 2006년 이후 적자운영을 면치 못했던 고쳐쓰기센터가 재활용센터로 이름이 바뀌면서 전문성 있는 민간단체에 맡겨져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송파구의회는 29일 폐회된 제162회 임시회에서 유수철 심언도 의원이 공동발의한 송파구 재활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IMF 경제위기로 재활용 바람이 불면서 생겨난 고쳐쓰기센터는 새마을단체에서 송파구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2006년 이후 주민들의 신제품 선호현상으로 적자운영을 면치 못해 왔다.

이와 관련, 구의회는 고쳐쓰기센터에서 이름이 바뀐 재활용센터의 재활용물품 수집과 수리 의뢰품 수리 및 중고품 매매 등의 설치 목적에 맞게 책임있는 운영을 하도록 위해 위탁운영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새마을단체에서 독점적으로 해오던 재활용센터 운영권은 구청장이 지정하는 단체에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2년마다 경쟁을 하게 됐다. 당초 발의 원안에는 위탁단체로 새마을협의회 송파지회가 명시돼 있었으나 구청과의 논의과정에서 삭제됐다.

또한 예산 및 결산·수익금 관리 등의 규정을 삭제하고, 재활용센터 수익금을 공익목적에 맞게 수탁단체 기금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청의 운영비 지원도 없어지게 됐다.

한편 문정동 폐철도부지에 있던 재활용센터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가로공원 조성사업으로 현재 폐관돼 있으며, 10월말 거여동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옆 3층 규모의 건물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돼 개관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