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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범단지 ‘문정시영·건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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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범단지 ‘문정시영·건영’ 설문조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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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의견 기본설계 반영…타당성 검토 용역 본격화

 

송파구가 서울 강남권 도시 재생의 첫 신호탄이 될 문정 시영아파트와 문정 건영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형 리모델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송파구는 지난해 6월 ‘2025 서울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근거,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에 응모해 송파구를 비롯 4개 자치구의 7개 단지가 최종 결정됐다.

서울형 리모델링은 공공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되, 증축된 단지 내 주차장이나 커뮤니티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 공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재생 사업.

강남3구에서 처음으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에 선정된 문정 시영아파트와 문정 건영아파트는 각각 30년과 23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로, 주민들로부터 주거환경 개선과 기능 향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파구는 시범단지 2곳에 대한 용역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서울형 리모델링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의 첫 단계인 주민설문조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주민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건축 설계안 수립 이전에 단지 현황 파악과 리모델링 계획,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의 전제 조건인 공공성 확보방안 등을 파악하기 시행된다.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단지 내 불편사항, 시급한 수선사항, 리모델링 선호 유형, 희망 규모, 지역 공유시설 제안 등 총 27개 항목. 선택형 문항을 비롯해 서술형 자유 기술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들을 방침이다.

한편 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하고, 해당 시범단지 주민들이 리모델링사업 추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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